지코아이엔씨, DNA원료 첨가한 소주 만든다

입력 2008-12-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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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전자 기술기업 지코아이엔씨가 우리나라 최초의 희석식 소주인 삼학소주에 DNA원료를 첨가한 새로운 타입의 제품개발을 위해 삼도와 양해각서(MOU) 및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코아이엔씨는 60년대 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류로 자리잡은 삼학소주를 최초로 선보인 삼도와 협력관계를 맺고 자사의 DNA기술을 접목, 내년 하반기에 새로운 삼학소주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신제품 출시를 위해 삼도는 이미 전남 나주시 일대에 지하 270m의 청정암반수 발굴 작업을 마치고 이 곳에 대한 47가지의 수질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아 놓은 상태다.

지코아이엔씨 관계자는 “주류산업은 담배산업과 마찬가지로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의 담배용 DNA필터와 더불어 회사의 DNA웰빙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류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한주류공업협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소주제조사들의 전체 판매량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5791만 8천 상자(1상자 360㎖, 30병)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75만 1천 상자에 비해 5.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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