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100여명 소원접수...2008 세잎클로버 찾기' 캠페인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2008 세잎클로버 찾기'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차는 10일 교통사고 유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2008 세잎클로버 찾기 -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소원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가 올해로 4년째 진행하는 것으로 ▲하고 싶어요 ▲갖고 싶어요 ▲선물하고 싶어요 등 3개 분야에 걸쳐 전국의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소원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100여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선정된 소원에 대해서는 현대차 임직원이 '소원천사'로 직접 나서 각 가정을 방문, 소원 들어주기에 나서며, 현대차는 이에 필요한 제반 비용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은 가족의 생계 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학교나 사회에서의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자신감이 결여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제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체험 중심의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적 지원이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접수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현대차 글로벌CSR 웹사이트(csr.hyundai-motor.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내년 1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