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두산 베어스 김현수, 소방수상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제일화재는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08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994년부터 시상해온 연간 최고구원투수상 외 프로야구대상, 최고투수·타자·수비상 등 총 16개 부문을 선정, 올 한 해 한국 야구계를 빛낸 선수를 시상한다.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 ‘전승 우승’의 주역이었던 두산 김현수 선수가 영예의 ‘2007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해 골든글러브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 받고, 삼성 오승환 선수가 ‘최고소방수’로 선정돼 역대 15번째 화이어맨으로 등극했다.
한편, SK 김광현 선수가 ‘최고 투수상’, 한화 김태균 선수는 ‘최고 타자상, SK 최정 선수가 ’최고 수비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프로 8개 구단의 사장, 감독 코치와 야구관계자,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일화재는 보험회사의 이미지를 살려 매년 프로야구 구원투수 부문의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화이어맨(소방수, 구원투수의 의미)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시상식을 ‘프로야구 대상’으로 격상해 아마·프로야구계의 우수한 선수들을 각 분야별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