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캄보디아 재경부와 금융자문 MOU 체결

입력 2008-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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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공기업 민영화 관련 현지 자본시장 기여 확대 기대

동양종합금융증권 8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시 재정경제부 청사에서 캄보디아 온 폰 모니로스 재정경제부 차관과 동양종합금융증권 서동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 동양종합금융증권 양자간에 캄보디아 공기업 기업공개 및 상장 자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의 공기업 기업공개 및 상장에 관한 독점적인 금융자문사로서의 지위를 확보, 내년 설립 예정인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공기업의 거래소 상장시 상장주간사로서의 우선적인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온 폰 모니로스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은 "캄보디아에 대표사무소를 오픈한 첫 국외 금융회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과의 금번 양해각서 체결이 향후 캄보디아 자본시장이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원 동양종합금융증권 부사장은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의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증권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자본시장 발전 장기 로드맵에 따라 2009년 증권거래소를 한국 증권선물거래소와 합작으로 설립할 예정인 가운데 첫 단계로 통신, 항만, 사회간접자본 관련 우량 공기업을 우선적으로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2007년 1월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사무소를 설립하여 거래소 설립에 따른 공기업 상장 등 투자은행 업무를 준비해왔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른 시일내에 현지에 종합증권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증권업무를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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