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독점적 시장지배력과 성장성에 주목 '매수'-현대證

현대증권은 8일 삼강엠앤티에 대해 에너지 개발시대의 숨은강자라며 독점적 시장지배력과 미래 성장성에 높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1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종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강엠앤티 주력 사업분야인 개별 틈새산업인 후육강관 시장에서 독점적 시장지배력 보유를 통한 수익창출 능력과 신규사업인 블록사업의 미래 성장성이 최근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8년 12월 현재 삼강엠앤티의 후육강관 수주잔량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700억을 기록해 금년도 예상매출에 육박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후육강관은 원유시추 및 개발 및 천연가스 운송을 위한 파이프 라인 및 개발을 위한 해양플랜트 등으로 적용분야가 에너지 개발부문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에너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삼강엠앤티의 후육강관은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인 블록사업의 실적가시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는 경남 고성의 신공장 가동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내년 2월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고 전략적 고객인 삼성중공업뿐 아니라 여타 대형조선사에서도 블록물량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삼강엠앤티는 향후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한체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돼 오는 2009년 중소형 우량주 '탑픽(Top pick)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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