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인사들 "올해 도약 전환점 만들자" 덕담 나눠

입력 2021-0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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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의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서 발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7일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덕담을 하고 있다.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인사이트 채널)

정·재계 인사들이 7일 열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화상으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신축년 새해를 우리 경제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어나가자"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는 올해 반드시 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 우리 경제의 반등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 드렸다"며 "다짐이 꼭 이뤄지기 위해서는 핵심 중심 추가 무엇보다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경기회복과 반등, 도약을 위해 기업이 디딤돌이라면 정부가 버팀목 되겠다. 기업이 버팀목이라면 정부가 디딤돌을 제공하겠다"며 "정부부터 'V자' 반등을 위해 앞장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기업과 경제인들도 과감한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올 한해는 기업들이 코로나 종식 이후 변화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새롭게 도약할지, 도태될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만큼은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 생사의 기로에 있는 기업들이 본업에만 전념하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핸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인들 스스로 충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향후 자발적인 선진기업문화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새해에도 녹록지 않은 경제환경은 계속될 것"이라며 "경제계와 노동계,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면 위기 극복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중기벤처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7일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덕담을 하고 있다.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인사이트 채널)

기업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대표로 덕담을 건넸다.

이 사장은 "새해는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는 밝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정부와 기업이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며 "삼성은 중소기업과 벤처업계, 학계와 협력해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키워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노동계 대표로 나선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2021년을 위해서는 노사정 신뢰, 공동 실천이 더욱 절실하다"며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경제단체와 노동계를 대립의 틀로만 보는 시각이 많이 있다. 올해는 대기업과의 상생의 장을 마련해 협력을 통한 사회적 신뢰를 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듭을 못 지은 산업 안전 등 노동 현안도 기업인들이 상생의 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회복하고 산업 강국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인 여러분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사자성어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언급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구름은 곧 걷힌다. 신축년 한해 실물경제가 푸른 하늘 속에서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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