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노리고...종잣돈 만들고'

입력 2008-12-15 17:05수정 2008-12-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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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신혼부부 내집 마련 재테크 전략

#전문

올해 나이 31살인 A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인데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어 신혼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30대는 결혼을 통한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는 날이다. 30대는 자녀에서 가장이 되는 시기인 만큼 앞으로를 위한 인생 전략이 필요하다. 이중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재테크 전략이다.

#본문

보통 장기적인 계획없이 재테크를 시작해 낭패보는 사람도 적잖다. 따라서 종잣돈, 자녀수, 저축 비중 등 재테크에 필요한 인생 전략을 짜야 한다.

재테크 이론에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종잣돈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 생활,자녀 교육비 등의 저축 비중 등을 제외한 앞으로 재테크에 활용할 종잣돈이 필요하다. 따라서 총 수입 부분에서 꼭 재테크 비중을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신혼생활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큰 집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

어느 정도의 여유 자금이 있다고 한다면 전세보다는 작은 주택이라도 매매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신혼부부주택 또는 소형아파트 분양권을 적극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혼부부주택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됐다.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선혼부부 등 젊은층들의 청약 당첨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신혼부부주택이 나왔다. 따라서 신혼부부주택을 중심으로 내집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만약 자격 요건이 안되거나 당첨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일반 분양에서도 추첨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신혼인 만큼 자금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도전하기 보다는 소형 주택 중심으로 노려보는 것이 안전하다.

첫 직장이 인생을 좌우하듯, 처음 내집마련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넓혀간다는 생각을 가지는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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