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주가 금융당국의 공적자금 투입 소식에 장후반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34분 현재 한국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진흥저축은행과 서울저축은행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른 상황이다. 신민저축은행은 전날보다 6.69%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푸른저축은행과 HK저축은행의 경우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저축은행 폭등세로부터 소외되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저축은행의 PF대출과 관련 자구 노력을 통한 자본확충과 부실채권의 조기 정리를 지원하고 손실을 일정기간 동안 분산할 수 있도록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개별 저축은행에 대해 각 PF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향후 여건 변화 등에 대비해 업계 스스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자산관리공사(KAMCO)를 통한 부실 또는 부실우려 PF채권(1조3000억원) 매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