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2010학년도 수능 중요도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향후 수능 시험에 대한 의존도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며 신정부 출범 직후 논의됐던 수능과목수 축소안은 최근 현상 유지 또는 증가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면서 "이 밖에 2010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 2단계에서 수능 비중이 20% 들어가는 등 최근 진행되는 입시제도 변화는 수능 중요도 확대 측면에서 메가스터디에 긍정적인 영업 환경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의 2009년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2438억원, 영업이익은 31.2% 늘어난 878억원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올해 33.6%에서 36%로 향상될 전망"이라며 "이는 중등 부문의 외형 성장에 인한 수익성 상승 효과와 일회성 비용 감소 효과에 기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