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하성, 샌디에이고와 계약 임박…"최소 4년 이상 계약, 연봉 700만 달러 수준"

입력 2020-12-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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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뉴시스)

김하성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눈앞에 뒀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입단에 합의했다. 아직 구단은 계약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며 "피지컬 테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계약 규모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과거 박찬호가 몸담았던 팀으로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박찬호는 2005년과 2006년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박찬호는 샌디에이고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1승(10패)을 거뒀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입단에도 박찬호가 관여했을 가능성도 있다. 박찬호는 2019년부터 샌디에이고 구단의 특별 고문으로 몸담고 있다. 이에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영입에 박찬호가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최소 4년 이상의 계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하성은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30홈런을 치며 유격수와 3루수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현지 취재진은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 영입전의 선두주자는 샌디에이고"라며 김하성의 계약 조건을 연봉 700만 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앞서 김하성은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메디컬테스트를 정상적으로 통과하면 곧바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공식 발표는 계약을 체결한 구단에서 먼저 나온다. 연내 김하성의 MLB 진출이 확정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김하성은 올해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23도루로 맹활약 했다.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을 올리며 꾸준히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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