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촌동 렉스아파트 56층 재건축

입력 2008-12-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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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렉스아파트가 56층으로 재건축돼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 최고 높이로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이러한 내용의 렉스아파트 재건축사업 계획안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렉스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전체부지(3만903㎡)의 25%에 해당하는 단지 우측 공간을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공공공간으로 서울시에 무상으로 내놓기로 했다.

기부채납 면적을 제외한 2만3177㎡의 부지에는 56층, 41층, 36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508가구가 지어진다. 임대주택은 48가구가 들어선다.

렉스아파트는 한강 인근에 있는 5층의 저층 아파트로, 2006년부터 건축심의를 받았지만 서울시가 일반 재건축 아파트(평균 13%)의 두 배에 달하는 기부채납을 요구하고 이에 대해 조합 측이 반발해 수년 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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