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상승세다. 대주주물량 출회 우려를 불식하는 질주다.
28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89포인트(0.49%)오른 2,820.7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7억 원, 1622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 홀로 2826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1.54%)와 LG전자(15.18%) 등 대형주가 크게 반등하면서 전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8만 원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대주주 이슈’ 물량에 따른 개인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후 1시 34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오른 928.55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38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억 원, 2063억 원 쌍끌이 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