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원물산이 비상장 건설업체인 은산토건의 공매매수 결정 소식에 급락장에서도 연일 급등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태원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11.33% 급등한 3만1450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은산토건이 공개매수 결정을 발표하기 지난주 초반 1만7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최근 일주일 동안 무려 1만8000원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현재 거래되고 있는 태원물산 주가는 은산토건이 공개매수가로 제시한 2만5000보다도 6000원 이상 높은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은산토건이 보유한 태원물산 주식 보유량이 적은 상황이라 일단 공개매수에 나선 뒤 추가적으로 지분 매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한편, 은산토건은 공시를 통해 태원물산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을 경영에 참가시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