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진證, KB금융 인수 루머 '上'..당사자들 '전면부인'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 동안 잠잠하던 KB금융지주의 유진투자증권 인수설이 장후반에 나돌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주식은 장중 내내 별다른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다가 KB금융지주가 유진투자증권 인수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았다.

KB금융지주가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확정 짓고 빠르면 내주에 인수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에 장 종료 20여분을 남기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그 동안 시장에 꾸준히 나돌았던 루머일 뿐이라면서 KB금융의 유진투자증권 인수설을 일축했다.

유진투자증권과 유진기업 관계자는 "왜 자꾸 이런 루머가 시장에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시장에 이미 알려진대로 KB금융이 유진투자증권의 매각실사 작업을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외에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 역시 "이날 증권가에 나돌았던 '내주 유진투자증권 인수 발표설' 루머는 들었다"며 "그러나 그 동안 알고 있던 내용과 별반 다른 게 없었으며 단지 '인수시점'이 이슈화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매각 실사가 진행중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다만, 이날 문제가 됐던 인수시점이 다음주가 아니라는 점과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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