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증시가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차익매물과 중국시장의 약세출발에 지수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0포인트(0.94%) 상승한 1073.48을 기록하면서 1070선을 뚫으며 20일 이동평균선에 더욱 근접하고 있다.
이날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세계 각국의 2차 경기부양책과 함께 중국시장의 파격적인 금리인하가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억원, 122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1539억원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강보합선에 머무르며 나흘째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8포인트(0.45%%) 상승한 305.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30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이 이 시각 현재 49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억원, 1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큰 움직임 없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원 내린 1475원으로 시작해 이 시각 현재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