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이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 사이 주가는 2배 가까이 급등했다.
2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신한은 전일보다 1600원(14.61%) 오른 1만2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행진이 시작되기 직전일인 지난 20일 신한의 종가는 6280원이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세는 신한이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발주하는 대규모 시공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전 지역에 오일·가수 파이프 공사, 상하수처리시설 등을 짓는 SOC(사회간접자본) 공사로 사업 규모는 약 10조원이다.
전일 신한은 장 마감이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투자기관인 TMAS 그룹과 MOU를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TMAS그룹과 당사가 공동법인 설립을 통해 공동수주 및 시공에 참여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