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심혈관치료제 한·미 임상서 효능 확인

28일 한국유전자치료학회(KSGT)를 통해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

바이로메드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중인 심혈관 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이 안전성과 치료효과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로메드는 26일 허혈성 지체질환(족부궤양) 및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안전성의 문제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의 티모시헨리 박사팀이 허혈성 지체질환(족부궤양) 환자 총 12명에게 VM202 치료제 투여를 완료하고 추적 관찰한 결과 임상 1상 최대용량인 16mg까지 안전성의 문제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VM202 투여부위의 측부혈관 형성을 통한 혈류량 증가로 통증감소 및 궤양 치료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한 것으로 보고했다.

티모시 헨리 박사는 "측부혈관 생성을 통한 심장 혹은 혈관질환의 치료방법은 신개념의 치료방법"이라며 "VM202는 이러한 치료방법으로 심혈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팀이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 총 9명중 6명에게 외과적 수술 병행시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이 불가능한 영역에 VM202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현재까지 안전성의 문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VM202 투여부위의 측부혈관 형성과 세포손상방지 효과로 심장의 혈류량 및 심근두께의 뚜렷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지난 6월, 중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 허혈성 지체질환자를 대상으로 VM202 치료제 투여를 위한 환자 스크리닝 중에 있고, 2주내로 3명의 환자에게 투여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임상시험(2상) 중 혹은 종료 후 글로벌 대형제약사에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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