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솔루션 주력 기업 ㈜후니즈, 전염병 예방 중화항체 바이오시장 진출

입력 2020-1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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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싱가포르 듀크-싱가포르국립대(NUS) 의학대학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의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기존보다 더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네이처 생명공학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중화항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몸 속에 침투했을 때, 병원체에 결합해 감염성•독성 등 생물학적으로 미치는 악영향을 중화하고 세포의 감염을 방어하는 항체를 말한다. 우리 몸이 바이러스를 막아내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일종의 방어막 역할을 한다. 이는 모든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솔루션으로 꼽히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있어 핵심적 역할이라는게 학계의 중론이다.

먼저 백신의 효용성을 판단하면 중화항체 생성 여부가 중요 지표이다. 최근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연구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 임상대상 전원에게 혈액 속 중화항체 검출에 성공해 백신 상용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통해 전염병 감염 여부가 가능해져 역학조사 등에서도 유용하다. 또한, 혈장, 항체 치료제도 농축한 중화항체를 기반으로 한다.

이 가운데 중화항체를 활용한 일반의약품을 미 FDA에 신청 예정에 있는 (주)후니즈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후니즈 관계자는 "전염병 예방에 초점을 둔 중화항체 일반의약품 대량생산이 가능해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 사용할 수 있어 치료목적의 고가 항체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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