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트렌디스] 가치소비 중시하는 MZ세대…겨울 패션으로 '착한 아우터' 주목

입력 2020-11-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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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속하는 MZ세대. ‘MZ트렌디스’는 MZ세대의 트렌드(Trend)+이것(This)의 합성어로 ‘인싸템’, ‘OO족’ 등 MZ세대에 맞는 소비 트렌드와 유행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MZ세대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가치 소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를 실현하고자 기부, 친환경, 캠페인 등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착한 소비를 하기 때문에 소비 시장, 유통 시장들은 친환경적인 제품 또는 동물 복지와 관련된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아울러 패션업계들도 저마다 '착한' 아우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MZ트렌디스 8화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 또는 동물 복지를 생각해 착안한 '착한 아우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동물 깃털 대신 친환경 다운 대체재 넣은 '컴포템트 소재' 아우터

(출처=한세엠케이)

베이식 캐주얼 브랜드 TBJ가 동물의 깃털 대신 친환경 다운 대체재인 '컴포템프' 소재를 아우터에 적용해 '몰패딩 푸퍼 점퍼'를 선보였습니다. 컴포템프란 첨단 기능성 보온 소재로, 다운의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재현한 것을 의미하는데요. 흔히 아우터 소재로 들어가는 오리털·거위 털 등 동물 깃털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재현해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동물 깃털이 아니더라도 촉감뿐만 아니라 통기성과 보온성의 우수성을 자랑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이유 덕분에 동물 복지를 염두에 두고 소비하는 MZ세대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비건 패딩

(출처=아레나(arena))

아레나 코리아가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는 '아레나 비건 패딩'을 선보였는데요. 해당 비건 패딩 시리즈 가운데 많은 관심을 받은 아우터는 페트병을 100% 재활용한 써모어 에코다운 화이버 소재의 친환경 제품군이었습니다. 에코다운 화이버란 페트병 소재로 단열 처리해 보온성을 높인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같은 방식은 페트병 10개로 성인 남성 재킷 하나를 만들 수 있으며 패딩으로서의 기능도 담았습니다. 해당 아우터는 동물 복지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기술을 동원해 가치소비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한 벌로 두 벌 역할 하는 리버서블 아우터

(출처=신세계백화점)

올해 '리버서블' 양면 플리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한 벌로 두 벌 역할이 가능한 기능성 의류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브랜드 컬럼비아와 함께 플리스 소재의 리버서블 재킷인 '인터체인지' 재킷을 기획했는데요. 이런 리버서블 아우터는 소비자들이 옷을 여러 벌 사서 쓰레기를 늘리기보다 한 벌로 실용적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으로 인기를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책임 다운 구스 인증받은 K2 패딩

(출처=케이투(K2))

K2가 책임 다운 기준을 인증받은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코볼드' 패딩을 선보였습니다. 책임 다운 기준(RDS)이란 살아있는 동물의 털을 강제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하면서 윤리적인 방법으로 만든 다운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뜻하는데요. K2 '코볼드'가 이런 구스 충전재를 사용한 착한 제품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100% 애니멀 프리한 세이프더덕 패딩

(출처=세이프더덕)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은 '오리를 살린다'라는 브랜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품 생산 시 100% 애니멀 프리와 크루얼티 프리에 앞장서서 의류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애니멀 프리는 동물성 원료 배제를 뜻하고 크루얼티 프리는 동물 학대나 착취가 없는 것으로 의미합니다. 세이브더덕 패딩 역시 자체 기술력으로 동물 깃털 대신 신소재 플룸테크를 주요 충전재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품의 소비는 MZ세대가 지향하는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는 소비 성향으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가 소비문화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거나 윤리적 제조과정을 거친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사회적 가치에 따른 착한 소비는 향후 업계들이 제품에 풀어가야 할 숙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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