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2020 콘텐츠 지식재산(IP)사업화 상담회(Content IP Biz-Matching)’를 통해 콘텐츠 IP 발굴 성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과 11월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차례 진행한 상담회는 국내외 우수 콘텐츠 제작사와 비즈매칭을 통해 새로운 2차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해당 행사에서는 총 48개의 IP를 선보였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M’, ‘네오위즈’, ‘NHN’, ‘롯데관광개발’, ‘교보’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가 자리를 빛냈으며, 약 32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이어 2회 차 행사에서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뿐 아니라 우리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홍콩의 Sony Pictures, 싱가포르의 Viu Singapore, 인도네시아의 Net Media, 중국의 Chinese All, Henan Xiji Communications, UAE의 ABC, 베트남의 Dien Quan, Pops 등의 해외 주요 바이어들이 온라인 화상미팅으로 참여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참가 IP가 지속적으로 해외에 홍보될 수 있도록 다국어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 지원하여 참가사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페이블앤컴퍼니’는 前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대표로 있는 게임개발사 ‘나다디지탈’과 보유 캐릭터 IP를 활용한 게임화 계약을 체결했고, ‘아음컴퍼니’는 ‘뷰컴즈’와 보유 공연 IP를 활용한 웹소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외 참가사들과 바이어 간 후속 협의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계약이 체결된 IP의 경우, 제작지원 사업 가산점 부여, 콘텐츠 유통 시 홍보 프로모션 추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원천 IP를 활용한 새로운 2차 콘텐츠 탄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