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개인 매도 확대되며 하락 전환

입력 2008-11-24 10:43

김주미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출발한 코스닥지수가 개인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11포인트(-0.73%) 내린 288.0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투자자가 1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견인해 상승했다. 하지만 개인이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매도폭을 확대하자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21억원 순매수하고 프로그램매매도 8억원 넘게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터넷업종이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리며 NHN,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키움증권 등이 하락하고 태웅, 서울반도체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25종목을 더한 485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한 42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