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개장초 투신권의 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재차 하락 반전하며 1000선을 하향 이탈했다.
24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포인트(0.52%) 오른 998.53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지난 주말 가이스너 연방은행 총재의 차기 재무장관 취임 소식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과 달리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투신권의 매물 출회 속 10포인트 이상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외국인의 연이틀 매수세 유입과 투신의 매물이 감소함에 따라 상승 반전하며 1010선까지 올랐으나 이번에는 개인의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재차 하락 반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순매도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점 또한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 시각 현재 220억원, 303억원 각각 동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기관은 570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755억원, 214억원 동반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