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가 약세장 속 배당 메리트가 부각되면 지난주말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전 9시 40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이 풍부한 현금 보유 기업이라는 평가 속 배당 메리트가 부각되며 전날보다 9.41% 급등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이 나란히 6%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동반 5% 이상 상승중이고 STX조선 역시 4.55% 오르고 있다. 두산중공업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주는 지난주말 그동안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 배당금 기대 및 향후 수주 지속 가능성 기대감을 반영하며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는 조선주가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기 침체 속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배당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시중 증권사들의 잇따른 평가에 힘입어 보유 현금이 탄탄하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의 매기가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