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NH투자증권이 GS홈쇼핑에 대해 저평가된 가치주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GS홈쇼핑은 홈쇼핑의 경기 리스크가 부담 요인이나 지난 2003년 카드버블 붕괴 때처럼 이익급감으로 이어지지 않을 전망했다.
그 당시는 홈쇼핑 성장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대규모 마케팅비 지출로 이익이 급감했지만, 지금은 수익성 전략으로 이익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오픈마켓 철수도 2009년 수익성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
GS홈쇼핑은 2001년 이후 평균 35-40%의 배당성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내년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익이 과거 대비 한 단계 확대되었고 지주회사 ㈜GS홀딩스의 배당금 수익을 감안할 때 배당금의 감소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21.6% 증가로 양호했지만, 4분기 실적은 소비심리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6.4%, 6.7% 감소로 저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영업손실 35-40억원 규모의 오픈마켓 정리는 이익 감소폭을 예상보다 적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