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인터넷전화 성장과 안정적 실적 '매수'-한화證

한화증권은 24일 LG데이콤에 대해 인터넷전화 시장에서의 성장과 꾸준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은 자회사인 LG파워콤과 함께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를 통해 인터넷전화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이 허용됨에 따라, 내년에는 유선전화(PSTN) 시장을 급격히 대체할 것으로 보여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인터넷전화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공격적인 인터넷전화 가입자 유치에 따라 마케팅비용이 증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 이후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34억원, 오는 2009년 예상 영업이익은 2472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LG데이콤은 오는 27일 상장예정인 LG파워콤과 내년에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중복투자 방지와 효율적인 마케팅을 가능하게 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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