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L 코리아' 헤지펀드가 주도

입력 2008-11-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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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서 외국인 주식매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주도하는 세력은 헤지펀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외국인들은 17조 300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3% 규모인 5조 8000여억 원은 조세피난처의 투자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케이만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 등 조세피난처의 투자자들은 각종 세제상 특혜를 노린 헤지펀드일 확률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대 순매도 국가는 케이만아일랜드로 2조7000여억원로 나타났으며 이어 룩셈부르크 1조9000여억원, 말레이시아 라부안 3700여억원, 버진아일랜드2175여억원, 버뮤다 1833여억원등의 순이었따.

한편 헤지펀드(Hedge Fund)는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투기성 자금으로 주로 조세회피지역에 투자조합 형태로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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