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헝가리, 방송 협력 협정 체결

입력 2008-11-23 11:50수정 2008-1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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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송도균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22일 헝가리를 방문해 양국간 방송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방송콘텐츠의 중동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외교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송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방송위원회 라즈로 마즈테니 위원장과 양자 회담을 가지고 이 자리에서 양국간 방송협력협정(MOU)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방송분야 정책현안 ▲디지털 융합정책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 ▲방송분야 행사 참여 및 전문가 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MOU안을 논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올 초 3월 헝가리는 유럽국가 최초로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공영방송(MTV)을 통해 방영했으며 방영 시간이 아침 시간대였음에도 시청자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아 9월부터 낮시간대로 옮겨 재방송을 했다.

또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해마다 열리는 중동유럽 최대 TV 전시회인 Discop에는 지난 2006년부터 우리나라 방송사업자들이 참여해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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