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한·중·일 삼국 중 유일하게 내림세를 보였다.
21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72%(14.37P) 떨어진 1969.39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105.92, 248.09로 각각 1.74%(1.87P), 0.23%(0.57P) 내렸다.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한 중국증시는 중국투자공사(CIC)가 주도하는 중국 본토 보험사 컨소시엄의 AIG 생명보험 계열사의 지분 인수와 중동 자본의 씨티그룹 지분 취득,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장중 반등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를 전환시키지 못하고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증시가 경기 둔화 및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의 부양책 발표와 기대감으로 각종 호재에 따라 증시가 반응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고 향후 중국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으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