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인스타 개설, 유튜브에도 관심 있어…네티즌 “사칭인 줄” 싸늘한 반응

입력 2020-11-1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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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인스타 (뉴시스)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가운데 유튜브 역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영욱은 12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고 복귀의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고영욱은 스포츠동아를 통해 “인스타그램을 열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유튜브도 관심은 있지만 아직 선뜻 용기가 안 난다”라며 유튜브 활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해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015년 7월 만기출소했으며 2018년 전자발찌를 벗었다.

과거 성폭력 전과가 있는 사람이 복귀 의지를 내비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다. 특히 고영욱은 전자발찌를 벗은 지 이제 고작 3년이다.

누리꾼들은 고영욱의 트위터를 찾아 “다시 들어가라”, “당신이 뭔데 소통을 하냐”, “몇 년이 지나도 우린 잊지 않는다”, “사칭은 아닌지 의심했을 정도”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해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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