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총수 2개월 만에 다시 회동…현안 논의

입력 2020-11-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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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4대 그룹 총수들이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또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이날 모임에서 최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을 치른 이 부회장에 대한 총수들의 위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에 대한 덕담과 함께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직 수락 여부, 경제단체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4대 그룹 총수들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5월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이 삼성SDI 사업장에서 만난데 이어 6월엔 정 회장과 최 회장, 구 회장이 잇따라 만나 배터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7월에는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이 두 번째로 만나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논의했다.

재계에서는 이들 40~50대 젊은 총수의 적극적인 교류가 1ㆍ2세대와 달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눠 해법을 찾는 개방된 사고에 익숙한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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