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창준, 10년째 백수…연탄가스로 부모님 잃어 ‘허망해’

입력 2020-11-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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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인생감정쇼 얼마예요?' 방송캡처)

개그맨 김창준이 10년째 백수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창준이 출연해 “10년 전 하던 일을 계속하는 중”이라며 10년째 백수임을 털어놨다.

김창준은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다. 1982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가 1992년 SBS로 이적했다. 10살 연하의 아내 차은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특히 김창준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대학교 때 부모님이 연탄가스를 마시고 갑자기 돌아가셨다”라며 “그때부터 가장이 됐다. 인생이 허망하더라. 그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다”라고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아내 차수은은 “남편이 속으로 삭이는 타입이라 화가 나도 말은 한단다”라며 “물어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혼자 운동으로 풀고 온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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