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엘앤에프에 대해 2009년에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74억원, 123억원을 달성할 전망으로 특히, 양극활물질 등 소재매출은 820억원(2008년 예상 30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고마진의 양극활물질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마진은 상승(2008년 3.1%에서 2009년 9.7%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엘앤에프 보유지분 51%) 역시 4기의 라인을 보유했고 현재 수율이 본사보다도 높은 상황이므로 2009년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엘앤에프신소재는 양극활물질 사업에 있어서는 본사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므로 R&D 기능과 구매 기능 등을 담당하고 본사는 생산 기지 기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의 위협요소로는 이 회사가 경쟁력을 가진 다성분계 사용이 축소될 수 있고 경쟁사도 납품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니켈과 망간 등의 코발트 대체 금속들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대적인 약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다성분계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