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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화성을), 보건복지위원장에 김민석 민주당 의원(3선·서울 영등포을)이 24일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원욱 과방위원장 선출 안건을 재석의원 178명 중 찬성 174명으로 통과시켰다. 21대 국회에서 정무위 소속이었던 이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과방위 민주당 간사를 맡은 바 있다.
김민석 복지위원장 선출 안건은 재석의원 178명 가운데 찬성 171명으로 통과됐다. 행안위 소속이었던 김 의원은 복지위로 사보임됐다. 이에 과방위원장이었던 박광온 의원은 정무위로 사보임된다.
앞서 이낙연 당대표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과방위원장을 맡았던 박광온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당 사무총장에, 복지위원장을 맡았던 한정애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되며 공석이 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과방위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 되는 과학기술, 이른바 DNA인 데이터 네트워크, AI(인공지능) 등 대한민국의 경제 미래를 밝힐 일을 선도해야 할 곳"이라며 "또한 언론개혁을 완수해야 할 임무를 가진 위원회"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으로서 위원회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혁명을 이끌고 언론개혁을 완수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복지위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K-방역의 성공, 공공의료 국민보건 체제 정립, 한국형 기본소득 문제를 포함한 21세기형 복지시스템 설계와 바이오시스템 산업 진흥 등 소관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여야 의원과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