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인수 기대감에 쌍용차 ‘上’…신규 공급계약에 현대공업ㆍ지엠비코리아 ‘급등’

입력 2020-09-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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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4일 국내 증시는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쌍용차는 미국 완성차 유통업체인 HAAH 오토모티브 홀딩스의 인수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HAAH가 쌍용차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HAAH는 현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 쌍용차 노사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거점을 둔 자동차 유통업체로, 창업주는 볼보ㆍ마쓰다ㆍ재규어ㆍ랜드로버 등에서 부사장을 지낸 듀크 헤일 회장이다.

쎄미시스코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 Z’(이브이 제타)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전날 회사는 2인승 경형 전기차인 이브이 제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브이 제타는 최대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환경부 도심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8년 또는 주행거리 12만km까지 보증한다. 고속 충전은 물론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춰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공업이 신형 투싼에 주요 내장재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이날 현대공업은 현대차의 신형 투싼에 들어갈 시트패드와 암레스트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공업은 6년간 852억 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지엠비코리아는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시 치솟았다. 지난 11일 지엠비코리아는 현대기아차와 979억1573만 원 규모의 ITM(통합유량제어밸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0.5%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이밖에 모트렉스, 성창오토텍, 에코마이스터, 대유플러스 등은 별다른 호재 공시 없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원우, DB하이텍1우, 동양2우B, 동양3우B, 금강공업우, KG동부제철우 등 6개 우선주들도 마땅한 사유 없이 상한가를 치는 모습이다.

반면 동부건설우는 13.39% 급락했다. 이 종목은 전 거래일에 상한가를 쳤던 종목은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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