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건설 중단된 민간아파트 매입해 국민임대로

입력 2008-11-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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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가 민간 건설사의 부도 또는 자금사정 악화로 건설이 중단된 주택매입에 나섰다.

주택공사는 지난 2006년 매입한 이천 부발지구 주택 1174가구를 784가구로 리모델링해 국민임대아파트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이천 부발지구 아파트는 전용면적 23~29㎡(6~9평형)였지만 주공은 이를 전용 ▲23㎡(6평형, 84가구) ▲29㎡(9평형, 310가구) ▲49㎡(14평형, 56가구) ▲59㎡(17평형, 334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09년 11월 예정이다.

면적별로 일정 소득 이하의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오는 10∼13일까지 순위별 접수를 받는다. 공급 가구 수의 30% 범위 안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며 혼인기간 5년이내 자녀를 출산한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 중 약 200가구는 내년 5월 개최예정인 경기도 체육대회 선수단 임시숙소로 제공된다.

한편 주공은 지난해 평창하진부(239가구), 보령대천(233가구), 아산남성(568가구)지구 등 3개 사업장 주택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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