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6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정치개혁 과제 추진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 수석의 예방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등 현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해졌다.
최 수석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 협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의당 신임 지도부 선출 일정 등 당내 상황 공유를 비롯한 환담도 이어졌다.
심 대표는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이 거론됐냐는 질문에 "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며 "최 수석이 의례적으로 인사하러 온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한편 최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청와대 회동 추진 상황에 대해 "현재로서는 우리가 할 게 없다. (공이) 그쪽에 넘어가 있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만나자는 제안은 유효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고개만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