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자동차 수출 '뚝'

입력 2008-11-06 12:00수정 2008-11-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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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전년비 4.5% 감소...현대차 월간 최대 수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0월 국내 자동차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수출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미국, 유럽시장의 전반적인 판매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한 26만5065대의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별로는 현대차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일본 엔고 등을 적극 활용한 수출 우선 정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11만5920대를 수출했다.

이는 2004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수출량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QM5의 유럽 수출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78.0% 증가한 8864대를 수출했다.

반면 GM그룹의 시보레 브랜드로 수출을 많이 하는 GM대우는 미국, 서유럽 시장 침체와 동유럽 일부 시장의 위축으로 16.3% 감소한 5만9061대 수출에 그쳤다.

차종 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한 24만8295대를 수출했으며 상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41.2% 증가한 1만6770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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