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샵, 3분기 순이익 4억원...흑자 기조 유지

입력 2008-11-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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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 영업일 감소, 경기부진에도 순이익 측면에서 성장 달성

디앤샵은 5일 지난 3분기 실적에 대해 총거래액(GMS) 939억원, 매출액 108억원, 당기순이익 4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앤샵은 연중 가장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베이징올림픽, 추석 등으로 인한 영업일 감소,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GMS와 매출 등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규모의 순이익을 실현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전분기 대비 199%나 증가한 4억8600만원을 달성해 디앤샵의 탄탄한 이익실현 기반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쇼핑몰 성장의 근간인 상품판매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11.5%를 기록해 GMS 감소에 따른 영업수익 감소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엿다.

디앤샵 이유상 CFO는 "지난 3분기는 온라인 쇼핑의 전통적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 영업일수 감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시기였다"며 "디앤샵은 그 동안 온라인 쇼핑 시장 및 대내외 경영 환경의 악화 등 유동적인 외부 환경을 감안해 수익 기반을 확충하는 내실 강화 우선의 사업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 전략을 유지하면서, 내외부적 상황이 준비됐다는 판단 하에 4분기 이후에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이를 디앤샵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기회로 활용함으로써 향후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앤샵은 4분기의 시작인 10월에 새로운 BI와 웹사이트 개편, 맞춤형 스타일 컨설팅 서비스 '애스크 테라(Ask Thera)' 오픈 등 소비자 지향적인 활동과 함께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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