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코스피, 사흘째 연고점 경신에 2340선 돌파

입력 2020-08-06 16:4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거침없이 질주하며 사흘째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3%) 오른 2,342.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 중이다.

이날 외국인이 167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6억 원어치, 752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중에서 삼성전자(1.93%)와 SK하이닉스(0.50%), 네이버(2.71%), LG화학(1.49%) 등이 올랐다. 현대차(7.84%)는 8% 가까운 급등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4%)와 셀트리온(-1.27%), 카카오(-1.7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20%)와 철강·금속(3.62%), 운수·창고(2.58%) 등이 올랐고 통신(-1.51%), 의약품(-0.92%) 등은 하락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미국 민간고용지표 부진이 역설적으로 추가 부양 정책 강화 기대감에 일조했다”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한 반면, 카카오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81%) 오른 854.12로 코스피와 함께 연고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342억 원, 외국인은 535억 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씨젠(11.73%)과 솔브레인(29.96%)이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