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 종목 상승 ‘당연’...펀더멘탈 확인해야
주가 폭락에 이어 최근 4∼5일 반등장이 이어지면서 신저가대비 5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신저가 대비 5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538개(우선주 포함).이들 종목중 4∼5일 반짝 상승으로 100% 상승률을 보인 종목들도 상당하다.
우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최대 낙폭을 기록한 삼성중공업이다.삼성중공업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신저가 1만100원을 기록했다. 이후 10월 28일, 30일, 31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1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95% 상승하면서 2만2300원을 기록, 100%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등도 최근 반등장에서 52주 신저가 대비 5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록 관리종목 대상이지만 삼협글로벌은 신저가 대비 491.67% 상승하면 710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클라스타 역시 신저가 대비 377.91% 상승한 체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최창호 투자분석부 차장은 “최근 반등장은 낙폭과대 종목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이중 펀더멘탈 이상이 있는 기업들도 포함돼 있는 만큼 종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