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5일부터 한국영화 제작사들을 지원하는 '웰컴투씨네마대출'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영화제작비 마련의 어려움을 겪는 제작사들을 위해 한국수출보험공사와 협력해 제작비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한국수출보험공사로부터 문화수출보험증권을 발급받은 영화제작사이다. 대출 한도는 보험가액 범위 내(최고 80억원)이며, 기간은 문화수출보험증권 기일(최장 3년)까지다.
이번 상품은 영화제작사 명의로 개설된 에스크로계좌를 통해 대출자금 및 영화수입금이 관리되며, 입금된 영화수입금으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상품이 영화제작사들에게 자금조달 걱정 없이 작품성 뛰어난 영화 제작에 전념하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