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동북아 미세먼지' 원인규명에 5년간 458억원 투입

입력 2020-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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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동북아 미세먼지 원인규명에 5년간 458억 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사업’ 신규 과제를 5일부터 9월 4일까지 31일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북아 에너지, 기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초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개발하고, 지역의 초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저감 실증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ㅏ.

지난 6월 수립한 '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D 추진전략' 중 미세먼지 원인규명, 위성 활용 예보 고도화 등의 내용을 동북아 사업에서 추진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사업단장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선정 평가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배귀남 책임연구원을 사업단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후 학회(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정부 수요처(국립환경과학원),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 등 관련 기관에서 총 20명의 과제 기획위원을 추천 받아 과제 연구주제안내서(RFP)를 작성했으며, RFP 초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수렴 공청회도 열어 RFP에 최대한 다양한 분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동북아 사업은 △현상규명 △중기예보 △중장기 전망 △지역 맞춤형 관리 등 4개의 연구그룹으로 구성된다.

연구주제의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4일에는 사업 설명회를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해 주요 연구 목표 및 연구주제 안내서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접수 기한 이후에는 과제 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과제가 최종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동북아 사업이 미세먼지 원인규명, 예보 고도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자들이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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