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장마에 '예상강수량 최고 300mm 이상'…"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입력 2020-08-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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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오늘(4일) 날씨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충청남부와 전라도, 그 밖의 경상도,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부지방은 북한(황해도)과 중부지방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다가 다소 약화되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경북북부에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낮부터 밤 사이 남부내륙과 제주도에,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 전라내륙과 경남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는 100~300mm(많은 곳 50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남부, 경북북부는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남부내륙, 제주도에 5~40mm, 전라내륙, 경남내륙에 5~40mm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대부분 남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광주·전남·울산·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한편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26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3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울릉도·독도 25도, 홍성 26도, 수원 26도, 청주 25도, 안동 25도, 전주 26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포항 27도, 목포 26도, 광주 26도, 여수 25도, 창원 26도, 부산 25도, 울산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9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3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울릉도·독도 27도, 홍성 30도, 수원 29도, 청주 31도, 안동 30도, 전주 31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포항 33도, 목포 31도, 광주 31도, 여수 28도, 창원 29도, 부산 28도, 울산 31도, 제주 31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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