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천안·아산에도 물폭탄, 아산천·온양천 범람 위기에 인근 주민 대피 명령…도심에 차가 '둥둥'

입력 2020-08-03 14:55수정 2020-08-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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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아산역 인근 도로가 빗물에 잠기면서 도로에 차가 꼼짝을 못하고 있다. (독자제공)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주민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아산시청은 이날 오후 2시 19분께 "아산천 범람위기, 신동 모종동 마을 주민들께서는 고지대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아산시청은 이어 오후 2시 29분께 "신정호 유원지 관리사무소 인근 도로 범람으로 통행이 불가하오니 우회통행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재난문자를 재차 보냈다.

또한 오후 2시 30분께는 "온양천 범람 위기. 신동 모종 1, 2통 마을 주민들께서는 신리초등학교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3일 충청권에 시간당 50~8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천안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들의 운행도 어려운 상황이다. (독자제공)

충청권에는 이날 시간당 50∼8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하천 범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천안시청 역시 이날 오후 2시 37분께 "병천천 범람 위험. 수신면 장산 1~5리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한데 이어 오후 2시 40분께는 "목천읍 용연저수지 산방천 범람 위기.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바라며 안전해 유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천안아산역 KTX 주차장도 물폭탄으로 인해 모두 잠겼다.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량들은 침수돼 꼼짝을 못하는 상황이다.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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