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ㆍBGF리테일, 침수 피해지역에 긴급구호물품 지원

입력 2020-08-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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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

유통업계가 지속되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롯데는 유통사업부문 차원에서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일 정오(12시)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각 3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이재민 가족 등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급될 계획이다.

롯데는 7월부터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강원도 삼척시청에 컵라면을 비롯한 긴급 구호 물품 총 2000개를 전달했고, 24~27일에는 경북 영덕군 강구보건지소, 31일에는 대전 코스모스아파트에 세탁구호차량을 지원했다.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50동은 대전 오량실테니스장(6동)과 이천 장호원(124동)에 설치됐고, 충주시(20동)에도 곧 전달될 예정이다. 수건과 쿨 타올, 우의, 장화, 고무장갑과 목장갑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키트 225개도 경북 영덕군에 전달됐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지난 주말 물폭탄이 쏟아진 경기도 이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와 율면 실내체육관으로 총 600명 분의 생필품을 긴급 배송했다.

구호물품은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 7,200 여개로 이천에서 가까운 BGF 중앙물류센터, BGF로지스 곤지암센터에서 각각 수송했다.

BGF리테일은 최근 큰 비가 내려 침수 피해로 수 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과 대전에도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BGF리테일 민승배 업무지원실장은 “평소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구축한 긴밀한 공조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큰 빛을 발하고 있다”며 “이번주 장마와 함께 태풍 예보가 있어 혹시 모를 재난 상황 발생을 대비해 상시 지원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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