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없는 자세" 김구라 저격한 남희석, 돌연 사과…"죄송하다. 사연이 있다"

입력 2020-07-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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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왼쪽)이 김구라를 향해 "참 배려 없는 자세"라며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뉴시스)

방송인 김구라를 향해 "배려 없는 자세"라며 저격했던 개그맨 남희석이 돌연 사과의 말을 건넸다.

남희석은 30일 자신의 SNS에 김구라를 공개 저격한 행동을 두고 '실망스럽다'고 비판한 네티즌의 글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남희석은 한 네티즌이 자신의 SNS에 '내가 김구라 팬은 아니지만 공개적으로 저렇게 동료를 저격해 놓고 안 부끄럽나. 김구라 방송에 행동이 그렇게 진지하게 저격할 정도로 불편했나'라는 글을 올리자, 댓글로 "죄송하다. 사연이 있다"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남희석은 또 다른 네티즌이 '공개저격, 자격지심. 세월이 짠하네요'라고 글을 남기자 "죄송"이라고 댓글을 달며 재차 사과했다.

다만 남희석은 어떤 사연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남희석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라며 그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며 "몇몇 어린 게스트들은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글을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고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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