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반도' 스틸컷)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영화 '반도'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반도'는 전날 6만9923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개봉한 '반도'는 개봉 2주 만인 이날까지 300만453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여파 이후 최초로 300만 관객을 넘겼다.
또한 '반도'는 올해 들어 '남산의 부장들' 이후 두 번째로 300만 관객을 넘긴 영화가 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코로나19 여파 이전인 올 1월 개봉한 영화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부산행'의 4년 후를 배경으로 폐허가 된 땅에 남아 전대미문의 좀비들 속에서 살아남는 내용을 다룬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도'는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부터 유럽과 북미, 남미는 물론 오세아니아, 인도, 중동 등 총 185개국에 선판매됐으며, 올해 칸 영화제 공식 초청까지 받아 전 세계적으로 흥행할 수 있을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는 이미 손익분기점도 넘겼다. 190억 원가량의 제작비가 투입된 '반도'는 해외선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과 VOD 예상 매출로 인해 손익분기점이 250만 관객 수준이었으나, 이를 이미 넘기고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등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