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물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순매수 상위 3개 종목은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의 이날 상승률과 상승폭은 각각 1998년 6월17일 8.5%와 2007년 8월20일 93.20포인트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코스닥지수의 상승률 역시 2000년 5월 25일 10.46%를 갈아치운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기관은 168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최근 적극적인 매수행진을 벌이던 연기금과 투신은 각각 124억,571억여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기관이 거래소 시장에서 매수한 상위 종목으로는 POSCO, 하나금융지주,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증권, 현대건설 등 업종 구분 없이 대형주에 골고루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8억여원의 순매수에 나섰고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연기금과 투신권은 각각 23억, 3억여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NHN, 태웅, 태광, 다음.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LG마이크론, CJ홈쇼핑, 성우하이텍등의 대형주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