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3일부터 주식 및 선물옵션 위탁거래수수료를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예탁결제원의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가 11월 3일부터 증권업협회도 적용되면서 유관기관수수료 인하분 만큼의 수수료율을 추가로 낮춘 것이다.
이로써 위탁거래수수료는 주식은 0.0008208%p, 선물 0.0001368%p, 옵션 0.000684%p가 추가적으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말까지는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최종 거래수수료는 주식은 0.0074708%p, 선물은 0.0005472%p, 옵션은 0.017784%p씩 거래수수료가 낮아진다.
고객이 1억원 주식 거래할 경우 약 7471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증권은 이와 함께 은행연계계좌서비스인 '뱅키스(BanKIS)'의 거래수수료율은 거래금액에 상관없이 기존 0.015%에서 0.0075292%로 약 50% 추가 인하한다.
또한 뱅키스 신규고객에 대해서는 내년 1월말까지 매매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신규고객 우대서비스'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은 "이번 조치는 증권 유관기관의 제비용 인하를 실질적인 고객의 수수료인하 혜택으로 이어지게 하는 효과와 함께 최근의 급변동 장에서 투자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고객들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