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알래스카에 규모 7.8 지진…쓰나미 경보 해제

(연합뉴스)

미국 알래스카 먼바다에서 21일 오후 11시 12분께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804㎞ 떨어진 해상에서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55.10도, 서경 158.4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이 지진으로 인근 321㎞ 범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지진 발생 2시간 뒤 해제됐다.

알래스카주 코디액시의 마이크 소터 경사는 "보고된 피해는 없다"면서 "다친 사람도 없다. 모든 것이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앙은 인구 6200명이 사는 코디액에서 482㎞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은 대륙판과 해양판이 맞물리는 '불의 고리' 환태평양조산대 위에 있어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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